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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및 팁/사이버펑크 2077

사이버펑크 2077을 시작하기 전 읽어보면 재미있는 세계관

by 게임 찾는 남자 2023. 9. 9.

미국의 대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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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에 의한 지배가 만연한 극단적인 세상. 초거대기업을 칭하는 메가코프 Megacorps*들이 자본적 권력을 이용해 국가를 지배하자 정부는 공권력과 위상을 잃어만 간다. 거기에 더해 정치적 문제와 자연재해까지 휩쓸기 시작하자 세계적으로 위기가 찾아온다.

메가코프 : 초거대기업. 거대함을 뜻하는 Mega와 기업을 뜻하는 Corporation의 합성어다. 국가적 권력을 지닌 기업들을 부르는 말로, 대표적으로 미국의 밀리테크와 일본의 아라사카가 있다.

 

1994년 글로벌 금융이 붕괴된 미국의 주가조작 사건 역풍, 환경오염으로 생겨난 산성비와 황사로 인한 자연 자해, 열핵 전쟁으로 황폐화된 중동, 이로 인해 크게 줄어든 석유 공급으로 일어난 석유 대란 등. 재정 위기와 국가 부도로 각국 정부는 무능해져 가는 와중 도리어 메가코프들이 힘을 얻어만 갔다.

 

끝내 미국이 붕괴된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이는 연방 정부 체제가 붕괴된 거대한 사건이다.

 

1996년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이 국가 안보국 NSA에 의해 사망하자 NSA(국가안보국), CIA(중앙정보국), DEA(마약단속국), FBI(연방수사국)가 야합하여 쿠데타를 일으켰던 것. 이로 인해 연방제가 끝이 난다.

 

미국 각지에서 이후로 '자유주'를 선포하며 미국에서 독립하기 시작하는데, 이 당시에 생겨난 것이 바로 신생 사회 계층인 노마드 Nomad*다. 이들이 혼란한 도시를 떠나 안정적인 장소와 생활을 찾아 나서자 그 과정에서 유령 도시나 마을이 생겨나게 된다. 

노마드 : 도시 바깥에서 유목민처럼 생활하는 갱단.

 

이런 각종 사태들로 인해 걷잡을 수 없어진 강대국 미국은 끝내 '대붕괴'로 이어지는 21세기 역사의 중대사로 남게 된다.

 

 

기업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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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붕괴되기 전인 1990년부터 2016년. 이 기간 동안 미국을 붕괴로 이끌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기업 전쟁이다.

 

세 차례나 벌어진 이 기업 전쟁은 메가코프들을 세계 각국의 정부를 능가하는 입지를 굳히게 만들었고 자신들을 억압하던 규제를 전쟁을 통해 벗어내자 막 나가기 시작한다. 무분별한 환경파괴를 일삼고 이권 분쟁을 벌이며 기업 전쟁에서 살아남은 기업은 그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굳힌다.

여담으로 사이버펑크 속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할 텐데, 한국은 2차 한국 전쟁을 치른 후 통일 한국 United Korea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 참고로 우리나라도 메가코프가 지배한 국가이다.

 

이후 앞서 서술한 사건들로 미국이 붕괴되자 영향력이 더욱 커진 메가코프들은 본격적인 통제를 시작한다. 법과 언론의 통제 및 사설 군대 보유 등 국가를 넘어서는 권력을 부리고 서로 간의 이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는 일이 잦아진 것.

 

그러던 2021년 후반 논란의 그 전쟁이 발발하고 만다.

 

 

4차 기업 전쟁

첫 시작은 해양개발사에서 벌어진 마찰이었다.

 

해양 운송 및 기술업체 IHA가 재정난에 의해 파산 절차를 밟자 해당 업체의 지분과 이권을 가지고 CINO(국제 선박 및 해양 기업)와 OTEC(해양 공학 및 에너지 기업)이 경쟁을 벌이는 그들만의 마찰이 원인이었다.

 

약 1년 정도의 마찰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경쟁이 반복되자 이 마찰은 외부의 힘을 빌리는 사태로 이어지는데, OTEC이 먼저 행동을 취하게 된다. 이는 거대기업 중 하나였던 미국계 군산복합체 밀리테크를 고용한 것. 이로써 선취권을 선점해 우위를 점하자 CINO도 일본계 재벌 그룹인 아라사카를 고용하며 반격을 실시한다.

 

이것이 바로 해양 전쟁이라고도 불리는 4차 기업 전쟁의 시작이었다.

 

초반에는 큰 문제로 야기하진 않았다. 기업 간의 임원이 암살되거나 정보 유출 등 은밀하고 조용한 싸움이 오가다가 양측에서 함께 넷러너*를 고용해 서로의 금융(데이터 캐시와 주식 공격)에 타격을 입히기 시작하자 싸움은 세계 경제까지 영향이 미쳐 혼란이 일어난다.

넷러너 : 각종 해킹의 전문가를 부르는 명칭. 신체나 신경계를 넷에 연결하여 사이버 스페이스에 침입해 정보를 수집하거나 해킹하는 일을 주로 한다.

 

해당 사태로 인해 결국 유로뱅크가 중재하게 되는데, 덕분에 CINO와 OTEC이 휴전을 맺으며 경쟁을 멈췄으나 정작 고용되었던 밀리테크와 아라사카의 분쟁은 멈출 줄 몰랐다.

 

서로가 같은 군산복합체 기업으로써 라이벌 관계에 있던 두 기업은 분쟁을 더욱 폭발시키게 되는데, 남겨진 자들의 전쟁인 '그림자 전쟁'이라고 불리는 4차 기업 전쟁의 중반부에 접어든다.

 

 

그림자 전쟁

분쟁의 양상은 이전보다 훨씬 더 살벌해진다. 두 기업의 분쟁은 아예 전면전으로 나서게 되고 용병들이 대거 참전하여 군사 및 연구 시설에 직접적인 공격과 비밀 작전을 오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치열하게 싸운 공간은 따로 있다. 바로 '넷'이다. 넷은 우리가 이용하는 세계적인 인터넷을 가리키는 용어를 뜻한다.

 

기업과 넷러너 용병들의 싸움은 넷에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사태에 이르는데, 하필이면 전설적인 넷러너였던 '레이치 바트모스'가 살포한 RABIDS라는 바이러스가 바트모스가 사망한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고 넷의 거의 전체적인 부분을 감염시키고 만다.

 

이 이후로 넷은 전체에 퍼진 폭주하는 인공지능에 의해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면서 사이버스페이스는 암흑지대로 변하게 된다.

 

열전

2022년 밀리테크와 아라사카의 분쟁은 후반부에 접어들고 이는 '열전'이라고 불렀다.

 

두 거대 기업의 전쟁으로 인해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은 도시들이 휘말려 상당한 피해를 입고 목숨을 잃지 않고자 수많은 시민들은 피난을 떠나게 된다.

 

또한 세계무역까지 마비되자 교역로 도처마다 해적들이 기승까지 부리고, 글로벌 서버나 데이터뱅크는 파괴된 데다 악성 바이러스와 데몬급 프로그램의 횡포까지 이어지자 넷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넷워치*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알던 넷은 기어코 끝을 맞이한다.

넷워치 : 유럽과 미국의 넷을 보호하는 경찰 조직
이 사태로 인해 사람들은 넷이 보유한 중요하고 방대한 정보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오지 않도록 '블랙 월'이라는 방어 네트워크 장벽을 세워 넷의 접근과 유출을 막고 해당 넷은 '올드넷'이라고 칭하게 된다.

현재는 올드넷과 분리된 국가와 기업이 각자 통제하는 자체 인트라넷이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부와 정보가 보관된 폐쇄적인 금고와 같고 이런 새로운 넷을 넷러너들이 해킹해 정보를 훔쳐내고자 시시각각 눈독을 들인다.

 

 

두 거대 기업의 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세계 전체에 영향을 주자 세계 각국은 기어코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한다.

 

아예 밀리테크와 아라사카에 제재를 가하고자 각종 지원을 끊고 자국의 약화된 지분을 국유화하기 시작하는데, 캘리포니아 북부 자유주에 있는 '나이트 시티' 속 아라사카의 미국 지사가 해당 압박에도 버텨내던 중이었다.

 

그러나 신원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용병단이 아라사카 타워에 핵폭탄을 터뜨리는 전대미문의 테러가 발생한다.

 

조니-실버핸드

 

해당 테러를 주도한 유력 세력으로 로그, 모건 블랙핸드, 조니 실버핸드가 속해있던 '아틀란티스 그룹'이 지목되었으나 모건과 조니는 자취를 감췄고 로그는 연루설을 부인하며 회피했다.

 

해당 테러 사건은 밀리테크와 연결되었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미국 정부와 밀리테크가 이 사건을 아라사카의 소행으로 조작하며 의심을 종식시키고 아라사카는 테러의 피해와 일본 정부의 압박에 의해 끝내 2023년 패배를 선언하며 4차 기업 전쟁은 밀리테크의 승리로 끝을 맺는다.

 

이로 인해 아라사카는 미국 내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전락하고, 밀리테크는 이번 전쟁을 통해 최고의 메가코프로 거듭난다.

 

 

나이트 시티

사이버펑크-도시

4차 기업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세계는 전쟁 종전 이후에도 혼란이 지속되고 있었다. 끊이지 않는 폭동과 봉기, 심각한 빈부 격차 및 약해진 치안 등 전쟁이 남긴 피해는 극심한 상황.

 

이에 유럽과 아시아 국가는 이런 혼란을 종식시키고 세계무역을 되살리길 바랐는데, 메타코프들의 만행과 패권을 되풀이하지 않고자 잔존 기업들을 규제해 정부의 관리 아래에 두기 시작한다.

 

한편 미국에선 과거 미연방의 재건을 도모하고자 NUSA라는 이름을 내세운다. 그러기 위해선 메타코프의 최고로 거듭난 밀리테크의 국영화가 필수적인 상황.

 

NUSA의 대통령 엘리자베스 크레스는 기업의 통제에 있는 일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4차 기업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이트 시티의 재건을 약속한다.

 

또한 나이트 시티를 초토화로 만들었던 핵폭발 테러의 책임을 아라사카에 돌렸어도 해당 테러를 주도한 용병단을 지원한 배후가 밀리테크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 엘리자베스 대통령은 해당 여론을 이용하기로 한다.

 

밀리테크가 배후로서 연루된 확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자산을 국영화로 단행하며 연방제를 다진 것. 동시에 밀리테크 임원 중 혐의를 벗은 일부를 국방부 요직으로 제안하는 등 밀리테크를 NUSA의 지배에 두고자 했다. 그렇게 오랜 노력 끝에 NUSA는 끝내 밀리테크를 국영화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여느 정치인이 그러하듯, 나이트 시티를 재건하겠단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나이트 시티는 도시 복구는커녕 무관심으로 방치되었고 나이트 시티 시민들은 굴하지 않고 본인들이 직접 도시 재건에 나섰다.

나이트 시티를 방치한 이유는 도시를 폐허로 방치해 두면 다른 북부 캘리포니아 자유주들이 결국 정부에 굴복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 당시에 기업 전쟁으로 암흑지대가 된 넷에선 IS라 부르는 지능 및 자기 인식 전투 프로그램이 폭주하던 상황. 넷 워치에선 이를 막고자 블랙 월을 넷 상에 세워 사태를 진정시켰으나 이제는 '올드넷'이라고 불리는 넷상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

 

때문에 새로이 등장한 인트라넷은 분리형 개별 넷 네트워크다. 뉴 넷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격리된 네트워크 탓에 접근성이 떨어졌지만 넷러너들의 침입도 어렵게 만들 수 있었다.

 

 

세계 복구

이후 35년 동안 세계 각국과 기업은 이전의 전쟁에서 입었던 전쟁과 피해를 복구해 나갔다.

 

무역로도 복구되고 도시도 재건되었으며 손상되었던 인프라도 수리되고 또한 첨단기술도 보편화되어 미국의 대붕괴로 인해 방치되었던 유령 도시들이 차츰 본래의 상태를 되찾자 사람들이 돌아와 거주하기 시작했다.

 

이런 복구 작업에는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적극 이용되었는데, 기업은 해당 재건 사업으로 전쟁과 각종 패권으로 쌓였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하면서 본인들의 영향력을 재구축할 기회를 얻고 있었다.

 

 

엘리자베스 대통령에게서 무관심으로 방치되었던 나이트 시티는 노마드와 중소기업의 도움, 시민들의 노고를 통해 재건되어 갔다. 나이트 시티를 무시하였던 정부에 대한 불신은 곧 정부가 아라사카를 핵폭발의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소문을 만들어냈는데, 하필 이 소문이 억눌러졌던 기업들의 패권 욕구를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한편 패배를 받아들여 전쟁 배상금을 치러야 했던 아라사카는 각종 계약들을 차근차근 성사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무기제조 및 보안 업계의 군산복합체 거대 기업의 자리를 신속히 되찾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전쟁의 패배는 생각 이상으로 깊었으니, 아라사카 기업의 창업자 아라사카 사부로의 의견을 기업 내부에서 반대하는 움직임이 보인 것. 이는 곧 사내 파벌 싸움으로까지 이어진다.

 

그렇게 각자만의 방식대로 전쟁의 피해를 수복해 나가던 2069년 말. 나름의 평화 속에서 다시금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금속 전쟁

이른바 통일 전쟁이라고도 불리지만 실상은 5차 기업 전쟁의 재개. 해당 전쟁은 미국에서 독립한 자유주와 신 미합중국 NUSA 간의 전쟁이다.

 

2069년 말 NUSA의 신임 대통령인 로잘린드 마이어스는 국력 강화를 명목으로 자유주에 대한 연방제를 넓히는 통일책을 제시했는데 당연히 독립한 자유주들은 통일에 반대하는 여론이 강했다.

 

그러자 NUSA가 강압적인 통일 전쟁을 선포하게 된다.

 

미연방 통일 전쟁으로, 그들의 선두에는 이전 국영화한 밀리테크가 강력한 무력을 앞세워 빠르게 자유주들을 하나하나 굴복시키기 시작하는데 일부 자유주들은 이상하리만치 밀리테크에 밀리지 않는 군사력으로 맞서 싸웠다. 이는 사실 일부 자유주들이 비밀리에 아라사카 측의 지원을 받고 있었던 것.

아라사카는 당시 내부 분쟁도 마무리하고 전쟁 피해도 복구해 국가를 뛰어넘는 최첨단 군사력을 보유한 상태였다.

 

그러나 아라사카의 지원에도 밀리테크를 등에 업은 NUSA의 군대를 상대론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최첨단 군사 기술이 동원된 이 전쟁이 바로 금속 전쟁이다.

 

NUSA와 동맹을 맺은 남부 캘리포니아와 여전히 독립을 주장하는 북부 캘리포니아가 대치하는 가운데, 나이트 시티는 찾아올 NUSA와의 전쟁에 대비하는 중이었다.

 

2070년 기어코 NUSA가 모든 사건의 중심지였던 나이트 시티까지 진격해 오던 상황. 당시 나이트 시티 시의원인 루시우스 라인이 10년간 맺어온 연줄을 통해 아라사카에게 직접적인 보호를 요청한다.

 

도시 외곽까지 진군해 온 NUSA 육군과의 충돌이 이어지려던 찰나, 아라사카에서 보낸 초대형 공중함모가 나이트 시티 항구 '코로나도 베이'에 도착한다. 그 위엄에 놀란 NUSA의 군대는 몇 시간 만에 전의를 상실해 철수하게 되며 아라사카의 직접적인 개입을 통해 NUSA와 자유주 연합은 통일 평화 조약을 체결하면서 전쟁은 막을 내린다.

 

자유주들은 자치권을 유지하는 대신 연방 정부에 협력하는 것으로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마이어스 대통령은 아라사카가 계속 개입한다면 감당할 수 없는 분쟁으로 확대될 것을 걱정해 절충안에 합의한다.

 

물론 이러한 조약에 만족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으나 전쟁을 재개해 과거의 위기를 다시 초래하는 것보단 평화 협정이 더 나은 선택이기에 수긍하기로 했다.

 

 

오늘날 사이버펑크 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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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전쟁이 막을 내린 이후 나이트 시티는 자유주와 NUSA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완전한 국제 자유도시로서 독립된 지위를 얻게 된다.

 

다만 얻어낸 자유에는 그만한 대가가 따르니, 완전한 자유를 통해 국가의 간섭 범위를 받지 않는 나이트 시티로 아라사카를 포함한 전 세계의 메가코프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

 

이들의 목적은 국가가 간섭할 수 없는 방치된 나이트 시티에서 패권을 잡기 위함에 있다. 메가코프들은 도시의 발전을 위해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나이트 시티는 끝없는 발전 속에서도 여전한 메가코프의 패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하고 만다.

 

2070년 아라사카가 2023년에 파괴되었던 구 지사 자리에 지사 재설립 허가를 받음으로써 더욱 메가코프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이루어지고, 번영기를 맞은 나이트 시티는 비단 메가코프의 집결만이 아니라 미국 전역의 부랑자와 갱들까지 모여들게 되며 기회를 잡고자 모여든,

 

바로 우리가 아는 사이버펑크 2077의 이야기로 접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