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자유 도시 나이트 시티에 대해서

나이트 시티 / Night City

북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유주 나이트 시티. 75.42 km²의 면적에 6,964,425명의 높은 인구밀도를 가졌다. 1990년 리처드 나이트에 의해 설립된 도시이면서 갖은 사건과 피해의 중심지가 바로 이곳이다.

1900년대부터 시작된 전쟁과 국가를 아우르는 메가코프들의 패권, 심각한 환경오염, 이어지는 중동에서 벌어진 핵전쟁, 세계적인 금융 시장의 위기 등. 전체적으로 숱한 위기가 벌어지자 미국의 각 주들은 자유 국가로 독립하며 미국과 작별하기 시작한다.

사업가 리처드 나이트는 이런 세계적인 위기를 보며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델 코로나도 베이에 한 도시를 건설하는데, 첫 이름은 '코로나도 시티'였다.

그러나 1998년 의문의 인물에게 리처드 나이트가 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코로나도 시티는 리처드를 기리는 뜻으로 도시의 이름을 '나이트 시티'로 변경하게 된다.

과거 4차 기업 전쟁의 피해지이면서 당시 아라사카 타워가 핵폭탄에 테러당한 그 피해를 고스란히 나이트 시티가 받게 된다.

수천 명의 즉사와 이후 수만 명까지 피해가 뻗치며 나이트 시티는 거의 무너지기 직전의 상태가 되었지만 당시 NUSA 대통령 엘리자베스 크레스가 나이트 시티 재건을 약속하며 밀리테크 국영화와 계엄령을 선포. 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이용만 당하고 버려진 신세지만 이런 처참한 외면에도 불구하고 나이트 시티는 재건을 위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이들은 놀랍게도 여러 중소기업과 노마드들의 도움을 통해 나이트 시티를 재건하게 된다.

그러던 2069년 NUSA에서 본격적인 통일 전쟁을 일으키자 밀리테크를 앞세운 미연방국이 세계 각국의 자유주들을 하나하나 침략하기 시작하는데, 그중에는 나이트 시티도 속해 있었다.

NUSA에게 침략당하기 직전, 당시 나이트 시티 시의원이었던 루시우스 라인이 '아라사카'에 직접적으로 지원을 요청. 아라사카의 초대형 항공모함이 나이트 시티에 도착하자 NUSA는 이로 인해 벌어질 5차 기업 전쟁을 걱정하며 평화 협정 조약을 맺게 된다.

이로써 나이트 시티는 독립주 연합이나 NUSA에도 소속되지 않는 완벽한 자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나이트 시티 산하 기관

나이트 코프
나이트 시티 경찰국
맥스택

6개 지구

왓슨

나이트 시티의 유명한 슬럼가. 과격한 갱단인 타이거 클로와 멜스트롬이 활동하는 지역이다.

과거 아라사카 타워와 기업들의 중심지인 구역이었지만 아라사카 테러로 인해 몰락한 현장이다. 현재는 나이트 시티의 노력으로 재건되고 있었으나 통일 전쟁 이후 아라사카가 이곳 근방을 군항으로 이용하고자 공작하여 왓슨은 크게 쇠락하게 된다. 이민지, 일일 노동자와 같은 빈민층이 몰려와 슬럼이 형성되었다.

나이트 시티 경찰청에서 지정한 '매우 높은 위험도'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