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한국의 게임이 세계로, 붉은사막

우리나라의 퀄리티 높은 그래픽과 액션으로 유명한 검은사막의 개발사 펄어비스가 이번엔 싱글 게임을 내놓았습니다.

 

붉은사막.

 

보면 검은사막의 기술력을 통해 개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검은사막과는 다른 스토리를 따라간다고 하더군요.

 

자랑스럽게 독일의 게임스컴에 적힌 한글 '붉은사막'의 모습을 한 번 봅시다.

 

 

 

붉은사막

붉은사막 트레일러

검은사막을 해보신 분이시라면 익숙한 퀄리티와 디자인, 세계, 그리고 액션 및 디자인을 보실 겁니다. 언뜻 검은사막인가? 오해하실 만 한데 검은사막이라기엔 훨씬 깔끔하고 퀄리티가 상승한 것이 보이죠.

 

공개된 게임 플레이 영상은 파이웰 대륙의 에르난드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탐험과 전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4K 화질이라 그냥 짜릿한 수준을 넘어서죠.

 

검은사막의 장점이었던 전투액션과 풍경 그래픽이 굉장하게 드러납니다. 그 외로도 환경과 NPC와의 상호작용, 여러 물리적인 효과와 연출은 플레이어의 눈을 의심케 하죠. 이런 디테일이라니. 그런데 검은사막에서 보았던 장면들도 좀 많긴 합니다.

 

그것 말고도 장벽을 뛰어넘거나 말 위에서 뛰어올라 변신하는 장면, 여러 마법 기술, 그리고 하늘에서 추락하는 장면 및 보스전, 검은사막에선 볼 수 없는 전투 장면까지. 시대상은 한국관 거리가 멀지만 그냥 국뽕이 차오릅니다.

 

 

그래도 검은사막 같네

좀 슬프긴 하겠는데 몇 번이나 트레일러를 되풀이해서 봐도 검은사막으로 보입니다. 진짜 재밌어 보이는데 검은사막이에요.

 

그래서 걱정인 부분이 있습니다. 정말 잘 만든 건 인정합니다. 높은 퀄리티와 검은사막의 상위호환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검은사막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이미 검은사막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모습들이고 검은사막에서 보았던 장면들입니다. 그래서 붉은사막을 플레이할 때 과연 우리는 참신함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그래도 다른 콘텐츠나 검은사막에서 느끼지 못할 게임들을 선보이고자 노력했을 텐데, 새로운 게임인 붉은사막이 아니라 우리가 MMORPG로 플레이했던 검은사막의 이미지는 못 지울 것 같습니다.

 

 

 

기대되는데 그래서 언제 출시해?

좀 욕먹는 부분이 있답니다. 바로 붉은사막이 예전 트레일러에서 공개했던 이후로 뭐가 나온 게 없다는 겁니다.

 

정보를 더 공개한 것도 아니고, 이전에 봤던 트레일러에서 다른 장면만 나왔다는 이유죠. 출시일도 공개 안 하고 영상만 이렇게 내놓으니 조금씩 불만의 목소리가 생기는 참입니다.

 

저의 경우는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개하는 내용이 많이 없기야 하지만 그래도 영상만 봐도 기대됩니다.

 

하지만 이미 앞서 수없이 언급은 했지만, 이건 너무 검은사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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