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도대체 이 단어의 뜻은 뭘까? 궁금해하실 만한 '인디'라는 단어에 대해서 오늘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용어는 아니니 딱히 기억하려고 노력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인디 게임의 뜻?
인디 게임이란 대형 게임사가 아닌 소규모, 개인이 만든 게임을 인디 게임(Indie Game)이라고 합니다. 대형 개발사에서 지원을 받아 소형 개발사에서 만든 게임은 인디 게임으로 치지 않습니다. 스스로 개발해서 제작하거나 크라우드 펀딩과 같은 프로젝트 모금 사이트와 같은 곳에서 자금을 조달해 제작된 게임을 일컫죠.
- 더 바인딩 오브 아이작
- 저니
- 언더테일
- FTL
- 60 Seconds!
- 점프 킹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나열한 게임들도 마찬가지의 인디 게임들입니다. 특징을 보시면 대강 아실 겁니다. 모두 인디 게임 치고는 훌륭하게 성공한 게임들이고 각자만의 개성이 두드러져 있죠.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잘 만든 것과는 별개로 어딘지 가벼운 플레이와 간단한 디자인이 두드러지죠. 인디 게임의 특성이 이러합니다. 아무래도 소규모 인원들이 제작했다 보니 대형 게임사와 비교해서 러프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죠.
개인이 만든 게임이 어떻게 성공하는가?
이 부분은 속 편한 대답을 해줄 순 없겠죠. 하지만 모두가 그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개인 혹은 소규모 인원이 제작한 게임이 어떻게 대형 게임사들과 경쟁해 성공할 수 있겠는가? 이유야 다양합니다. 제가 하는 말이 무조건적인 대답은 아니겠지만 이미 모두가 암묵적으로 아는 사실을 나열할 뿐입니다. 정답은 여러분의 생각에 달려있습니다.
인디 게임만을 원하는 사람들
의외로 인디 게임만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레트로하고 러프한 느낌을 오히려 사랑해서 해당 게임만을 찾는 게이머가 여러분 생각보다 많습니다. 인디 게임 제작자들은 그러한 분들을 타깃으로 게임을 제작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퀄이 낮아지면 일명 '똥겜'이라고 불리는 퀄의 인디 게임도 있는데, 생각보다 이런 똥겜도 찾는 수요층도 있습니다.
인디 게임이지만 점차 규모가 커지는 중
인디 게임이면 약간 수위가 낮은 물에서 논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큰 물은 대형 게임사의 공간이죠. 하지만 인디 게임들의 연속적 성공, 그리고 인디 게임만의 특징이 두드러지며 인디 게임만의 낮은 수위이지만 그 규모가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인디 게임 페스티벌이나 수상도 존재하고 심지어 대형 기획사에서 인디 게임을 위한 지원도 아낌없이 주는 편입니다.
완벽한 차별을 가진 개성
주저리주저리 쓴다 한들 사실 여러분이나 저나 확실한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게임이 가진 개성입니다.
이는 사실 인디 게임만이 할 수 있는 대단한 차별점이죠. 대형 게임사에선 함부로 도전할 수 없는 '개성'을 오직 인디 게임이기에 해볼 수 있습니다.
대형 게임사가 개성을 위해 새롭게 도전했다가 망하면 어떡하겠습니까? 큰일 나죠. 그래서 부담이 적은 인디 게임들이 도전해 볼 수 있는 분야입니다. 제가 앞서 설명했던 인디 게임들만 봐도 알겠죠? 그 게임들만이 가진 독특한 개성들입니다.
인디 게임 유통사
그런데 이런 인디 게임들이 어디를 통해 유통되나요? 개인이나 소규모 인원이 만든 게임을 받아주는 곳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현재 유통 사이트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바로 '스팀'입니다. 대형 게임사와 인디 게임까지 전부 섭렵하죠. 실제 스팀을 잘 뒤져보면 생각한 거보다 퀄이 낮은 게임들도 찾으실 겁니다. 그게 바로 인디 게임입니다.
그 외로도 여러 게임사에서 인디 게임 유통에 도전 중이거나 작은 규모라도 맡고 있고, 따로 인디 게임만을 다루는 인디 마켓도 존재합니다. 또한 개발에 필요한 에셋도 함께 판매 중이죠. 대표적으로 이치 닷 아이오가 있네요.
만약 자신이 게임 개발에 도전해보고 싶다, 하지만 대형 게임사를 통해 제작하기보단 개인이 직접 작게 만들어서 판매하고 싶다면 인디 게임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압니까? 크게 성공해서 큰돈을 거머쥘 수 있을 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