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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및 팁

스타필드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한 10가지 특징

by 게임 찾는 남자 2023. 9. 5.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와 고티 후보로 지목되며 2023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스타필드가 얼리 액세스부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보기보다 많은 단점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람들의 기대치에 못 미쳤을 뿐, 관심도가 조금씩 줄어드는 하루하루마다 장점들도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오는 중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일부 사람들은 고민에 빠진 시점이다.

 

"그래서 스타필드를 사도 되는 거야?"

 

그런 이들을 위해 스타필드를 플레이한 사람들이 입을 모아 지적한 장단점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살펴보고 구매를 선택하자.

 

 

스타필드를 알 수 있는 10가지 특징

스타필드-인게임-장면

 

10가지 특징을 나열하기에 앞서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들은 알아둬야 할 정보가 있다.

 

스타필드가 현재 안 좋은 평가들로 많은 지적을 받고 있지만 그것이 게임성이 '최악'이라는 사실은 절대 아니다.

 

스타필드는 분명 잘 만든 게임이고 평소 베데스다 게임처럼 나왔을 뿐이다. 누군가에겐 최악이라며 비난을 받더라도 다른 누군가는 충분히 재밌다며 좋은 평가를 줄 수 있다.

 

게임이란 뭐든지 자신의 취향에 맞아야 하며 남들의 평가에 치우쳐 게임을 색안경 끼고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단 비한글화에 대한 악평은 달게 받길 바란다.

 

 

1. '우주' 게임은 아니다.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실망감을 주었던 가장 큰 원인이다.

 

베데스다에선 스타필드를 '우주 탐험'이 가능한 게임으로 홍보하고 소개하였다. 직접 개조한 우주선을 타고 우주 곳곳을 누비며 외계 행성에 착륙해 그곳을 탐험할 수 있다고 말이다.

 

단 실제로 나온 게임은 우리가 생각한 우주 게임과는 어딘가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그저 딸깍거리는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우리는 우주선에 자동으로 탑승해 자동으로 우주로 나가게 된다. 반대로 행성이 들어서는 순간조차 버튼 하나로 착륙까지 된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또한 탐험조차도 우리가 예상한 범위가 아니었다.

 

우리는 '우주'를 탐험하길 원했지만 스타필드가 보여준 탐험은 결국 '행성' 탐험이다. 그마저도 지적당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우리가 원한 건 우주로 나가 이곳저곳을 여행하다 만나는 각종 랜덤 인카운터 상황들이다. 또한 새로운 장소에서 만난 환경과 몬스터, 사람들까지. 다만 이번 스타필드는 그런 요소들이 극히 제한적으로 나오고 만 것이 큰 오점이 되고 말았다.

 

우주 게임인데 우주에서 하는 요소가 없다는 점이 기대했던 유저들에게 실망을 준 가장 큰 이유이다.

 

 

2. 우주선의 활용도가 없다

위의 요소와 비슷한 이유이다. 우주에서 할 수 있는 요소가 없다는 점은 우주선의 존재가 모호해진다는 점.

 

우주 전투, 우주선 개조, 우주 탐험. 모두가 우주선으로 할 수 있는 요소지만 정작 우리가 하는 건 버튼 하나로 우주로 순간이동 되고 다른 항성의 이동조차 버튼 하나로 가다 보니 이럴 거면 왜 우주선을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점이 크다.

 

이렇다 보니 우주선을 개조한 보람도 없고, 탐험하는 재미도 크게 줄고 말았다. 우주에서 활동하는 시간보다 행성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서 이럴 거면 우주를 배경으로 한 이유가 뭐냐며 원성이 빗발치고 있는 중이다.

 

나의 경우엔 우주선의 존재가 '이동하는 집'이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었다. 플레이 영상으로만 봤지만 스타시티즌 같은 경우가 내 꿈이 실현되었던 것.

 

우주까지 나가는 중간 과정이 생략이 없고 그대로 이어진다는 점, 우주선 내부를 돌아다니며 마치 정말 집처럼 지낼 수 있다는 점. 사소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런 사소한 점들이 바로 게임의 몰입감을 부여해 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우주로 나가 만날 수 있는 상황들까지.

 

 

3. 로딩이 너무 많다

이 부분도 많은 질책을 받는 단점 요소이다. 스타필드가 딸깍 요소가 많다고 수시로 말했지 않은가? 그런데 이 딸깍하며 이동하는 요소 중간마다 '컷신'이 존재하지만 컷신과 이후로 '로딩'도 함께 존재한다.

 

이 요소가 몰입감을 크게 해치고 우주로 나가는 그 설렘을 크게 반감하는 작용을 해서 엄청난 비난을 받는 중이다. 이 부분이 우주로 나간다는 느낌이 아니라 우주 '맵'으로 이동되는 느낌을 주기 때문.

 

베데스다 게임은 한 지역에서 활동이 이어지는 게임이 아니라 각 지역으로 이동해 퀘스트를 진행하는 베데스다 식 게임이다. 그런데 모든 이동에 로딩이 있는 스타필드인데 매 순간 로딩이 이어지면 게임보다 로딩 장면을 많이 보는 사태가 발생한다.

 

 

4. 이전 작에서 큰 발전성이 없다

이 부분은 의견이 분분한 편이다.

 

누군가는 "그래도 이전 작보단 발전한 부분이 있다."라고 호평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이전 작에서 무엇이 발전했는데?"라며 혹평을 내뱉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 내 개인적인 평으로 의견을 제시해 보겠다.

 

그래픽, 시스템, 전투, 모션, 커스터마이징까지 발전된 점은 있다. 그건 확실하다. 난 발전이 있었다고 본다.

그런데 기술 발전이 상상이상으로 낮다.

 

분명 여러 가지로 보이는 모든 것이 발전했지만 그 시간 동안 겨우 이 정도 발전했어?라는 생각이 내 평가다. 물론 베데스다가 노력을 안 한 것은 아니다. 그저 자기들이 홍보한 결과만큼의 발전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이 크다.

 

 

5. 깊이 없는 게임

이 부분에선 이미 게이머들도 눈치챈 사항이다.

 

스타필드는 전작들과 달리 어딘지 얕은 게임성을 드러냈다. 이 부분의 원인으로 모두가 입 맞춰 지적하길 바로 '우주'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이다.

 

스카이림을 예시로 보자.

 

'우주' 스카이림이라고 사람들이 입 맞춰 얘기했지만 스타필드는 방대한 것과 달리 스카이림 깊이의 절반조차도 보여주지 못했다.

 

스카이림은 하나의 대륙 속 크고 작은 마을과 도시가 한정된 공간에서 엮여 서로가 연관성이 있는 깊이 있는 스토리와 서브 스토리들이 완성되어 있지만,

 

스타필드는 우주라는 방대한 공간 때문에 스타필드 속에 들어있는 각종 이야기들 간의 공백이 너무 커져버려 깊이가 없는 스토리가 되었다.

 

이 때문에 심심한 내용이 되고 스토리와 설정의 이해도가 적어졌으며 되게 부실한 서사들이 많아 번잡하다는 평이 계속 나오고 있다.

 

 

6. 결국 모드를 찾는다

이건 단점이자 장점인데, 스카이림을 또 예시로 보자.

 

스카이림은 깊은 스토리와 디테일, 그리고 높은 게임성으로도 충분히 높은 평을 받고 있지만 '모드'가 등장하면서 더 많은 인기를 끌게 됐다. 모드를 통해 원하는 요소들을 게이머들이 직접 게임에 주입하여 게임에 재미를 더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것은 곧 해당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요소가 적거나 금방 소진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 스카이림은 예외다. 10년이 넘은 게임이 아직까지 승승장구한다는 건 게임 자체부터가 잘 만들었다는 의미니까.

 

사람들이 스타필드를 플레이하고 벌써부터 '모드'를 찾는다는 건 보기보다 게임이 부실하다는 이유이다. 그들의 기대를 베데스다가 아니라 '모더(모드를 만드는 사람)'에게 기댄다는 것부터 신뢰도를 떨어뜨렸다는 것.

 

여러모로 착잡한 점이다.

 

 

 

7. 커스터마이징의 놀라운 발전

이제부턴 장점이다. 베데스다 게임들은 특유의 특징이 존재한다. 바로 커스터마이징인데, 이 부분이 어딘지 어색한 점이 많다.

 

폴아웃 4까지는 그래픽은 상승했지만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롭지 못했고 어딘가 어색한 이목구비로 보였다. 또한 등장하는 캐릭터마다 얼굴이 비슷비슷해서 구분하기 쉽지 않거나 어려웠고. 그리고 이상한 머리모양도 심히 별로였다.

 

그러나 스타필드에선 실제 각 인종과 다양한 사람들의 외형을 3D로 스캐닝하면서 훨씬 더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졌다.

 

이 부분은 훌륭한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굳이 외형 말고도 '배경 설정'도 가능한데, 기본적인 설정도 있고 평판, 범죄 등 개성을 부여할 수 있는 부분 덕분에 몰입감 있게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8. 폴아웃 4의 장점이었던 전투 시스템 계승

베데스다는 폴아웃 4에서 많은 혹평을 들었지만 전투 쪽에선 큰 호평을 받았다. 무기를 자유롭게 개조하는 요소가 특히 장점의 큰 부분.

 

전투 모션과 죽은 모션조차도 발전했기에 스타필드의 높은 장점으로 꼽히는 중이다. 다만 이 부분은 다르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

 

전투 쪽이 발전된 것은 사실이지만 앞서 설명했듯 기대 이상의 발전이 없다는 점이다. 그저 폴아웃 4의 전투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서 약간의 개선만 했을 정도라 아쉬움을 남기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 편이다.

 

 

9.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몰입감 상승

커스터마이징의 경우도 장점이었지만 이런 부분이 넓혀져 표정도 구현되었다. 이것이 곧 몰입감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전작들에 존재했던 베데스다만의 딱딱한 표정들이 대거 사라졌다.

 

조금 더 NPC들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고 그들과의 대화를 더 생동감 넘치게 해 주는데,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렇게까지 풍부한가 싶기도 하다.

 

아직 플레이하진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표정이 그만큼 다양해졌다고 하니 나로서는 좋은 점이다.

 

 

10. 평소의 베데스다 게임

단점이 너무 뚜렷하고 특히 한국에선 한글로 홍보를 그렇게 했으면서 정작 비한글화 지원임을 직전에 밝히며 분노와 원성을 사게 만들었기에 평가가 나쁘지만 사실 게임을 풀어보면 결국 '베데스다' 게임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물을 수 있는데, 단점이지만 결국 장점인 부분이 크게 작용하는 뜻이다.

 

베데스다 게임. 버그도 많고 연달아 실망감을 주었어도 결국엔 '베데스다' 게임이기에 재밌을 수밖에 없다.

 

그들의 게임은 보장된 재미를 주고 오픈월드 계의 1위 개발사로서 언제나 만족할만한 게임을 선사해 준다. 그것이 버그도 많고 실망스러운 점이 많아도.

 

그래서 나의 경우엔 게임에 많은 실망을 했어도 결국엔 플레이할 것이다. 내가 원하던 우주 게임을 완전히 빗나가는 게임이더라도 결국엔 베데스다의 게임이라 구매해 플레이하게 될 것 같다.

 

다만 그 시작점이 언제인지는 불명.

한글화가 완료된 시점이거나 할인을 하는 시점일 수도.

 

 

구매하는 것은 본인의 몫

지금 말이 나오고 있는 이 정보들을 종합해서 본인들의 구매를 확정 지으면 될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게임이 아니고, 로딩도 많고, 단점들이 명확한 게임이지만 재미는 보장된 게임.

 

여기서 종합한 결과를 내 생각으로 풀어보자면,

 

만약 본인이 나열한 단점들이 싫다. 베데스다 게임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렇다면 해당 게임을 구매하는 것은 당장은 미루는 것이 좋다. 훗날 할인가로 올라오면 그때 구매하는 것을 고려해 보길 바란다.

 

단점들이 있어도 재밌게 할 것 같다. 난 베데스다 팬이다.

이렇다면 당장 구매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단 한글화는 아직 멀었다. 대신 일본어를 AI로 번역하면 퀄리티가 괜찮다고 하니 확인해 보길 바란다. 한글화 번역 방법은 링크를 걸어두겠다.

 

 

스타필드 일본어 → 한글로 즐기는 방법

AI를 이용한 한국어 번역 스타필드가 출시되고 말이 많지만 역시 한국에서는 한국어로 즐길 수 없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평가도 게임을 해봐야지 할 수 있을 텐데 한국어가 나오질 않

moneyblog87.tistory.com

 

 

이상 스타필드 장단점 특징 10가지를 나열했다. 결국 플레이할 것은 본인의 몫이니 신중하게 고려해서 구매하길 바란다. 단점들이 명확해도 베데스다 게임은 확실한 재미를 보장한 게임이다. 나의 경우엔 당장은 아니더라도 훗날 구매할 것은 분명한 현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