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에서 공개된 또 다른 기대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옷차림새에서 빅토리아 시대를 알 수 있는 배경. 하지만 빅토리아가 아닌 아예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과 같은 세계.
궁금증을 자아내는 게임 나이팅게일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나이팅게일
썸네일만 보면 새롭게 출시되는 공포 게임 같습니다. 실제 저 또한 썸네일만 보고 새로운 공포 게임이구나, 생각만 했었죠. 그러나 트레일러르 보니 공포 게임하고는 거리가 먼 게임임을 알았습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차림새를 한 주인공이 도끼와 함께 이동 중입니다. 그의 앞에 나타난 건 정체를 알 수 없는 고블린 같은 종족. 그리고 차원문을 연상케 하는 문을 지나 경이로운 새로운 세계가 맞이합니다.
그곳엔 인공적인 건물과 이동수단, 그리고 그 행성만의 야생 생물들을 보게 되고 주인공은 가지고 있는 도구를 통해 각종 자원을 채취합니다.
수영도 하고, 탐험도 하고, 정체 모를 생물과 대화를 할 것처럼 보이고, 미지의 공간에 들어가 적들과 전투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건설을 할 수 있는 나이팅게일만의 요소가 등장합니다. 아랍 특유의 건물, 나무집, 평범한 벽돌집, 큰 저택, 동양 풍의 건물까지. 우리가 입을 수 있는 옷의 종류나 무기도 다양합니다.
거인의 존재도 나오고 강화나 특정 조건 요소로 보이는 카드까지. 우리가 차원문을 넘어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는 장면까지 연출되면서 주인공이 동료들과 함께 대형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는 요소를 보아하니 일종의 레이드도 존재함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각종 요소들의 짬뽕
나이팅 게일은 일단 빅토리아 시대를 디자인요소로 삼고, 본질은 '생존 크래프트'에 중점을 둔 게임입니다. 트레일러에서 나이팅게일이 중점으로 삼은 게임의 요소들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었죠.
생존과 탐험이 첫 번째 요소
게임 장르에서 이미 설명하지만, 나이팅게일을 플레이할 때 기본적인 요소는 생존과 탐험 같습니다. 트레일러 초반부에 공간의 느낌이 다른 장소들마다 그 장소만의 채취할 수 있는 요소나 몬스터들이 다르게 등장합니다.
각기 장소마다 고유의 특성을 품었다는 뜻이죠. 탐험할만한 요소가 큽니다.
그곳에서 주인공은 자원을 채취합니다. 나무를 캐거나 광석을 무자비하게 부숴 채취하죠. 또한 수면을 헤엄치는데 물속의 해초들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꼭 땅 위에서만 자원이 있으리란 법은 없습니다.
완전히 인간의 손길이 닿은 땅은 아니다.
영상 중간마다 야생 생물이라기엔 너무 인공적인 건물이나 스팀펑크 쪽과 흡사한 생명체, 미지의 마법을 쓰는 원주민 무리를 보게 됩니다. 아예 지성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죠. 인간이 만들었거나 그 땅의 원주민이 만들었거나. 무엇보다 차림새가 깔끔한 거인과도 만났죠.
분명 그 중에선 대화가 가능한 존재가 있을 겁니다. 특히 거인의 경우는 초반에 마치 도움을 주듯 주인공에게 목걸이를 통해서 주인공에게 뭔가를 건네죠.
다만 후반부에선 돌연 거인과 전투를 벌인다. 스토리적인 요소이거나 아니면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서 적 혹은 동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로도 초반에도 나왔던 고블린 같이 생긴 존재가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연출을 보이기도 합니다.
건물이든 아이템이든 제작이 가능하다.
자원을 채취하는 것에서 이미 짐작은 했지만 건설 쪽이 생각 이상으로 정교하고 특징이 다양하고 분위기도 특색에 맞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건설에선 정교함이 부족하여 어설프게 제작되는 다른 게임들의 크래프팅과는 다르게 나이팅게일은 정교하고 크래프팅이라고 짐작하기 힘든 완벽한 디자인으로 아랍식 건물이 완성됩니다.
아니면 옹기종기 모인 나무집이나 판타지스러운 집과 장식물, 규모 있는 저택, 동양적인 건물까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하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죠.
건물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옷이나 무기 등도 선택이 가능하다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NPC의 존재
NPC라고 표현해도 될지는 아직까진 모르겠지만 아마 그런 역할을 하는 인물 혹은 생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반 부에 보였던 고블린처럼 생긴 지적 생명체도 포함해서 말이죠.
영상의 중반부에선 거인이 등장합니다. 거인이면서 옷차림이 꽤나 깔끔한 인물이 마법을 다루듯 목걸이에서 무언가를 꺼내 주인공에게 건네주는 모션을 취합니다.
아니면 포탈 앞에서 주인공을 기다리는 고블린 같은 존재처럼 도움을 줍니다.
포탈을 통해 다른 공간으로
아마 나이팅게일에서 자신들만의 무기처럼 내놓은 요소입니다. 포탈 앞에서 카드를 통해 어떤 조건을 맞추는데, 그 차원으로 주인공과 동료(멀티플레이어 추정)가 함께 넘어갑니다. 설명에 따르면 무작위로 구현된 세계로 넘어가 그쪽 환경에 맞은 자원을 수집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포탈을 통해 넘어간 장소에서 주인공은 자원 채취만이 아니라 대형 몬스터들을 사냥합니다. 대형이 아니더라도 강력한 힘을 가졌죠. 이것을 통해 나이팅게일에서는 레이드 요소를 포함했다는 사실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사냥할 수 있는 몬스터들은 많았는데, 비중 있게 소개된 것으로 보아 나이팅게일의 꽃과도 같은 요소로 보이죠. 동료들과 함께 머리 위에서 대형 몬스터의 등 뒤에 착지할 것처럼 연출되면서 압도적인 몬스터와의 전투.
그리고 동료로 보였던 거인과 강력한 전투까지. 심지어 거인은 마법까지 다루니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트레일러에서 흥미를 느꼈다. 하지만 게임은 어떨까?
나이팅게일 설명에 따르면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신비스러운 왕국 '페이'가 배경이며, 마법의 도시 '나이팅게일'을 찾는 렐름워커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스토리가 정해져 있네요.
다른 생존 크래프트 게임들처럼 정해진 공간에 플레이어를 떨어뜨려 알아서 생존하라고 방치하는 게임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설명에서 알듯이 명확한 '목적'이 존재합니다. 그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원을 채취하고 거처를 만들어야 하죠.
비슷한 요소를 생각해 보면 더 포레스트와 비슷한 구성으로 진행될 게임처럼 보입니다.
이러한 게임들은 초반엔 재밌어 보이지만 나중에 가선 오래 지속할 체력을 잃고 피로도를 쌓는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 요소들이 충분히 충족해야지 유저들을 붙잡아둘 수 있는 힘이 될 것 같네요. 자세한 평가는 게임이 나와봐야 알겠습니다.
해당 게임은 내년 출시로 추정됩니다. 또한 앞서 미리 해보는 시간도 주었는데, 그건 내년 2월 22일에 있으니 아직은 트레일러를 보며 기대감만 충족하면 되겠습니다.
PC로 출시되며 안타깝게도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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