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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및 팁

피의 거짓을 한층 더 쉽게 만들어주는 꿀팁

by 게임 찾는 남자 2023. 10. 29.

나는 피의 거짓이 너무 어렵다.

비단 모든 소울류 게임들이 어렵지만 피의 거짓을 통해 소울류 게임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 있을 거다.

 

소울류의 유저이자 고인물, 통칭 망자들은 이런 소울류 게임에 익숙해서 처음에야 조작법이나 타이밍에 익숙해지는 기간이 필요할 뿐이지 어렵지 않게 피의 거짓을 플레이하겠지만 처음 접한 사람들은 난감함을 겪고 있을 터.

 

도대체 잡몹의 공격이 왜 이렇게 강하고,

맵의 구성은 왜 이따위로 불친절하게 되어 있으며,

왜 유저들에게 전혀 유리하게 되어 있지 않은지,

보스는 왜 이렇게 어려운지 등등.

 

너무 어려워서 환불 신청을 하거나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도전해 보는 사람들도 있을 거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두 번이나 엔딩을 본 내가

피의 거짓의 난이도를 한층 더 쉽게 만들어주는 각종 꿀팁을 알려주려고 한다.

 

단 피의 거짓을 포함한 소울류 게임들은 기본적인 게임 피지컬이 요구되는 편이다.
팁을 보더라도 도무지 게임을 진행하지 못하겠다면 공략을 보더라도 이후의 플레이는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초반 무기는 레이피어

무기-선택-레이피어
중앙의 서자들의 길이 레이피어다.

내가 정해주는 추천의 경우는 무조건 초보들을 대상으로 한 추천이다.

 

초반에 시작하면  선택할 수 있는 무기가 총 세 개로 나뉜다.

  • 세이버
  • 레이피어
  • 대검

 

여기서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무기를 정하면 되는데,

정말 게임을 진행하지 못할 수준의 실력이라면 여기서 '레이피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레이피어는 민첩한 플레이를 위주로 진행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무기로, 일명 '치고 빠지기' 스타일에 적합한 편이다.

 

왼쪽 클릭으로 빠르게 대미지를 박아 넣거나,

오른쪽 클릭으로 공격 한 번 치고 자동으로 뒤로 빠지는 모션 덕분에 적의 후속 공격에 대처하기 좋은 편.

단, 공격력이 낮기에 다른 무기 보다 1 ~ 2 대 더 때려야 할 수 있는 편이며 방어에도 적합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만약 민첩 플레이가 어렵다면 2차 선택으로 '대검'이 있다.

 

대검은 묵직한 공격을 통해 높은 대미지를 적에게 넣을 수 있는 무기다.

대부분의 몹은 대검 앞에서 적은 공격으로도 금방 무너지기에 좋은 무기. 또한 방어면에서도 높은 방어도를 자랑하기에 괜찮은 편이다.

 

다만 추천하지 않은 이유인 단점을 두 가지 꼽자면,

느린 공격모션과 피의 거짓 특유의 방어 특징이 있다.

 

먼저 느린 공격모션은 보통 공격력이 높은 무기는 느린 공격모션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적보다 한 템포 빠르게 공격을 진행하고 있어야 하기에 타이밍을 맞추기가 너무 어려운 편이다.

혹시라도 공격이 빗나가거나 벽에 부딪혀 공격이 막힌다면 적의 후속 공격에 무방비하게 노출되기에 순식간에 죽고 마는 편.

 

또 추천하지 않은 두 번째 이유로 피의 거짓만의 방어 특징이 있는데,

보통 다른 소울류 게임은 적의 공격을 막으면 스태미나가 다는 편이지만,

피의 거짓은 스태미나보다 체력이 깎이는 것이 문제다.

 

물론 후속으로 적에게 대미지를 넣으면 깎인 체력이 회복되지만 초보에겐 그런 틈을 파고들기가 힘든 편.

적, 특히 보스의 공격을 막는 것에만 급급하다가 속수무책 죽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잡몹이든 보스든 일단 치고 빠지기에 능한 레이피어를 추천하는 편이다.

나는 처음에 레이피어를 고르지 못했다! 한다면 걱정할 건 없다.
첫 보스를 마주하기 바로 직전에 만나는 상점에서 초반에 얻을 수 있는 다른 무기들을 구매할 수 있다.

 

여담으로 '세이버'의 경우는 두 무기가 가진 장점의 중간에 위치한 밸런스 잡힌 무기인데, 이것이 편하다면 이것을 써도 좋다.

 

 

조력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조력자
얘가 바로 조력자다. 특정 보스로 교환 가능한 특수 무기를 들고 나온다.

다른 소울류 게임에도 존재하는 시스템인 조력자.

이는 멀티플레이가 아니라 보스전에서 난이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유저를 도울 NPC를 소환하는 시스템이다.

 

게임 내 아이템인 '별의 조각'을 보스 스테이지 앞에 존재하는 중세식 세숫대야 비슷한 장치에 바치면 소환된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 하나를 명심해야 하는데,

이 조력자는 유저를 위해 대신 싸워주는 동료가 아니다.

 

물론 함께 공격을 하는 편이지만 이 조력자가 절대적이지 않다.

보통 조력자를 활용하는 방법은 '어그로'이며,

보스가 조력자에게 어그로가 끌렸을 시 여러분은 그 사이에 얼른 보스에게 대미지를 쌓아 넣어야만 한다.

 

조력자의 유무에 따라서 보스전의 난이도가 급격하게 변하기 때문에 보스전이 어렵다면 반드시 조력자를 소환하기를 바란다.

 

단 첫 보스처럼 조력자를 소환하지 못하는 보스들도 일부 있으니 그때는 혼자의 힘으로 이겨야 한다.

 

 

P기관에 따라서 난이도가 달라진다

P기관-설명
진짜 이게 유용하다.

P기관은 두 번째 보스를 깼을 때 구출하게 되는 '제페토'. 주인공의 아버지인 제페토가 거주하는 방에서 찍을 수 있는 '패시브 스킬'이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특별하게 얻는 '쿼츠'를 통해 패시브 스킬을 활성화할 수 있는데,

이 패시브 스킬이 제법 게임 진행에 상당히 유용한 편이다.

 

여기서 여러분은 여러 기술을 얻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체력 아이템인 '펄스전지'를 증가시키거나,

회피를 더욱 유용하게 만들고,

그로기(적을 무방비 상태로 만드는 기능. 여기서 차지 공격을 넣으면 높은 대미지를 주는 공격을 할 수 있다.) 시간을 늘리기,

 

이와 같은 패시브 스킬이나 쿼츠를 통해 해금할 수 있는 소소한 기능 강화까지.

 

P기관의 유무에 따라서 게임의 난이도가 극명하게 나뉘기에 P기관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

 

 

적의 종류에 따라서 속성 공격을 활용하기

속성-공격
아 비겁한 거 아니라고

속성 공격이 어떤 능력인지는 보면 알 것이다.

 

우리가 적에게 줄 수 있는 속성 공격으로는 '감전'과, '과열', '부식'이 존재한다.

 

감전

감전의 경우는 추가 딜을 주고 적이 받는 그로기 대미지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데, 적이 '인형'의 하나라면 이 공격이 유용한 편이다.

 

과열

과열은 화염 공격을 주며 지속적인 도트 딜을 넣는 효과를 가졌다. 몬스터의 자연 회복량을 감소시키며 '화석병'에 걸려있는 몬스터에게 효과적인 능력을 발휘한다.

 

부식

부식은 산성의 추가 딜을 넣는 효과로, 모든 몬스터에게 효과적인 공격을 주며 몬스터가 지닌 무기의 파괴 피해를 증가시킨다.

 

 

아르크의 성검

알리도로
얘에게서 교환이 가능하다

먼저 이 무기를 설명하기 이전에 반드시, 정말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보스를 잡고 나서 여러분은 '에르고' 아이템을 얻게 될 텐데, 이를 일명 '보스 에르고'라고 부른다.

이 보스 에르고는 절대로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4번째 보스를 잡기 이전에 여러분은 '알리도로'라는 NPC를 만나게 될 텐데, 이 NPC가 보스 에르고를 무기나 아뮬렛 중 하나와 교환해 주는 유용한 NPC이기 때문이다.

 

3번째 보스를 잡고 얻은 에르고로 교환할 수 있는 무기인

'아르크의 성검'이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최적의 무기이기 때문이다.

 

아르크의 성검은 대검 형태의 무기이지만,

'페이블'을 하나 소모하면 글레이브 형태(창이나 월도와 비슷한 모양의 무기)로 변형이 가능하다.

이 형태가 사용자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최적의 무기인 셈이다.

 

준수한 공격력과 찌르기를 이용한 상당한 리치, 빠른 공격 모션.

마우스로 따지면 오른쪽 클릭이 전부인 이 공격이 적과의 먼 거리를 유지하고 적보다 먼 리치를 통해 공격을 넣고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난이도에서 오는 피로감을 확실하게 줄여준다.

 

보스 에르고를 통해 교환하는 무기를 '특수 무기'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특수 무기만의 최종 강화 형태인 +5로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는 특수 무기는

아르크의 성검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나의 경우엔 두 번의 엔딩을 이 무기 하나로만 봤을 정도로 정말 유용하게 쓰이는 편이다.

 

높은 리치와 찌르기를 통한 빠른 모션이 적을 해치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 무기를 교환하는 걸 목표로 삼길 바란다.

 

 

아무리 팁을 봐도 기본 실력이 뒷받침이 되어야만.

여기까지가 팁의 전부이지만 사실 팁을 아무리 보더라도

소울류 게임에 대한 기본 피지컬이 있어야지 팁을 활용할 수 있는 편이다.

 

자신은 어려운 게임과 전혀 맞질 않다.

피지컬은 나하고 너무 거리가 먼 단어이다.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과감히 소울류 게임에서 정을 떼는 것이 좋다.

괜히 고집해서 플레이했다간 분명 스트레스만 심하게 받고 자존감을 잃은 채 눈물을 머금고 게임을 환불 혹은 삭제하게 될 테니까.

 

다만 그런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게임을 진행해 피지컬을 키운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에겐 경의를 표한다.

비록 게임에 불과할지라도 자신의 한계를 깨부수고 성장하는 사람은 분명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