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

플레이 예정인 게임, 다시 해보기 어려운 게임 목록

by 게임 찾는 남자 2023. 8. 21.

하고 싶은 게임은 많다.

원체 게임을 좋아하는데 내 취향은 확고하다.

 

긴 시간을 오래 붙잡고 진득하게 게임을 파고드는 스타일.

 

그러기 위해선 다회차 플레이는 기본이다.

직선형 게임은 한 번 플레이하고 나면 다시 손을 대지 않는다.

 

다회차 플레이 게임은 어지간해선 오픈월드가 기본이거나 로그라이크가 주류인데, 오픈월드 좋아하는 건 내가 블로그 시작한 내내 꾸준히 언급한 거니 알 테다.

 

로그 라이크는 진득하게 하기보단 가끔씩 시간 짬내야할 때 한 번씩 플레이하는 정도. 때문인지 중간에 마음에 안 들면 미련 없이 끄거나, 아무리 아이템을 좋은 걸 얻어도 흥미 떨어지면 미련 없이 끄는 일이 많다.

 

그 외로도 퀄리티나 게임성이 좋으면 한 번쯤은 건드려보기도 한다.

 

오늘은 내 개인적인 취미 생활로, 플레이 예정인 게임 목록을 작성할 거다.

물론 어느 정도의 플레이를 끝낸 게임은 리뷰도 작성할 거고. 사실 언급한 게임들은 다 한 번씩은 플레이해 본 것들인데, 마음에 들어서 다시 도전해 보고픈 욕망이 큰 편이다.

 

 

 

플레이 대기 목록

 

게임 이름 설명
데스티니 가디언즈 첫 출시할 때부터 플레이하고 푹 빠졌던 게임. 출시 당시에도 이미 주목도는 높았고 꽤나 참신한 스타일에 배경까지 나름 마음에 들었던 게임이다.

게임을 그만 둔 이유는 별 이유 없는데, 후반부로 플레이할 수록 멀티플레이를 요구해서다. 난 솔로 플레이를 좋아해서 그 후에 끊었다. 오랜만에 다시 하고 싶다.
서브노티카 진짜 진짜 진짜 날 충격에 빠뜨렸던 게임. 재미있는 건 물론이지만 심해라는 공포를 내게 선사한 게임이다. 난 원래도 심해에 대한 공포증이 약간은 있는 편인데 해당 게임은 심해에 대한 공포를 극대화해서 날 패닉에 빠지게 했다.

특히 심해의 어둠 속에서 레비아탄이 괴성을 지르며 내게 돌진할 때의 그 극도의 공포는 마우스를 집어던지고 눈을 돌리게 할 정도다. 하지만 심해를 탐험할 수록 알아가는 미지에 대한 설정과 장면들은 날 매료시키게 만들었다. (난 아직도 외계의 존재를 알았을 때 짜릿함을 잊을 수 없다.)

몇 번을 플레이해도 지겹지 않고 늘 즐겁다. 하지만 다회차를 할 수록 지도를 외우게 되어서 새로운 점이 줄어든 참이다. 얼른 DLC 빌로우제로도 하고 싶다.
더 바인딩 오브 아이작 간단한 로그라이크 게임인데,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이미 유명한 게임이니 알 테다. 매 아이템마다 조합을 고려해서 먹어야하고, 조합이 좋은 걸 얻었을 때의 뽕맛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로그라이크 특유의 진득하게 즐길 흥미까진 돋진 않아서 시간 날 때 한 번씩 하는 정도다. 현재는 FTL에 빠져서 잘 안하는데 언젠간 다시 할 수도 있다. 얼른 DLC도 사고 싶은데.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뭐 말이 필요한가. 그냥 고트다. 베데스다의 역작이자 최고의 성공작. 베데스다의 앞으로의 출시작은 매번 스카이림을 뛰어넘을 것인가를 고려해야할 수준의 게임이다.

다회차를 플레이할 수 있는 오픈월드 자유도 게임이라 언제나 늘 하고 싶다. 물론 몇 년이 넘도록 계속 해본 전적이 있는 지라 이젠 좀 흥미가 사그라든 건 사실이다.

어디로 가면 무슨 퀘스트 있고, 무슨 지역이 있고, 무슨 이벤트가 있고, 어떤 적이 있고 등등. 앞날을 다 아니까 솔직히 게임 할 맛이 안 난다. 그래도 여전히 플레이 하고 싶은 마음은 크다. 요즘은 모드 하는 맛으로 한다지?
폴아웃 4 이건 지금도 하는 중이다. 물론 스타필드에 대비한 예열 느낌이지만. 폴아웃 4는 현재 베데스다의 오픈월드 게임 중 가장 최신작이다. 다만 스카이림과 마찬가지로 하도 많이 플레이해서 좀 질린 감이 있다. 앞 날을 다 아니까.
FTL 우주 로그라이크 게임. 지금도 하는 중이다.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제법 오래 해봄직한 게임이라서 현재도 즐겁게 하는 중이다. 다만 너무 어려워서 아직도 보스를 깨본 적이 없다. 도대체 이거 어떻게 공략하는 거냐.
히트맨 시리즈 히트맨은 내가 해봤던 게임들 중에서 재미 상위권을 차지하는 게임이다. 나만의 방식으로 암살을 진행하는 게임인데, 공략하는 방식이 다양해서 매순간 나에게 참신함을 준다.

좀 아쉬운 건 이게 한글화가 잘 없다는 거다.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게다가 내가 모르는 사이에 무슨 시리즈가 여러 개 나와서 해보려면 게임을 몇 개 더 사야한다. 짜증난다.

그래도 언젠간 다시 해보고 싶으니 명단에 넣어봤다. 대신 히트맨 옛날 시리즈를 해보고 싶다. 그 특유의 불친절함과 짙은 하드한 배경, 투박한 게임성을 오랜만에 즐겨보고 싶다.
할로우 나이트 아, 할로우 나이트. 다른 말로는 곤충 다크소울이라는 소리도 있다. 곤충 세키로라고 하나? 2D 다크소울이었나? 하여튼 그만큼 난이도 측면에서 어렵다는 게임이다.

꽤 괜찮은 설정과 아기자기함에서 나오는 암울한 배경이 괜찮았던 게임이다. 난이도가 어렵지만 계속 플레이하다보면 요령을 알아서 재미있는 편이다.

문제는 공략까지 봐가며 트루 엔딩을 보기 직전인데, 마지막 보스 전에서 막혔다. 너무 어렵다. 게다가 한 번 거기서 좌절하고 다른 게임을 하다보니 다시 손이 안 간다. 그래도 다시 시작해 보스는 깨고 싶은데.
몬스터 헌터 월드 이 게임을 하겠다고 플레이스테이션을 처음 샀다. 워낙에 센세이션한 흥행을 일으켜서 너무나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에 월급을 받자말자 싱글벙글 플레이스테이션을 샀다.

다만 몬헌 CD는 따로 사야해서 여러곳을 수소문했는데 얻질 못했다. 다 매진이더라.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더 내서 중고로 샀다.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는데, 나중에 가선 결국 스팀판을 사고 말았다. 좀 돈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다. 어찌 몬헌 월드를 재미없다고 하겠는가. 스팀판으로 아이스본까지 사서 끝까지 플레이 다 했다. 너무 재미있는데 특유의 오글거리는 대화나 스토리가 플레이하는 내내 좀 머쓱한 웃음을 짓게 한다.

다시 하고 싶은 마음 충분하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 이거 재미있다. 나름 컨셉 플레이하기에 좋은데, 좀 옛날 게임인지라 한계가 존재하는 게 아쉬운 편이다. 디자인도 너무 옛날이고.

그래도 2가 나왔으니 2를 할 예정이다. 2는 괜찮을까?
림 월드 예전에 했다가 다시 할 예정이다. 하고 싶은 게 또 있어서. 그런데 아직까지 바빠서 그런 건지 손이 안 간다. 얼른 여유를 내서 하고 싶다.
세키로 아, 세키로. 정말 진짜 너무 재미있었다. 엄청 어렵지만 하나하나 공략해서 해쳐나가는 그 짜릿함이 최고인 게임이다. 다만 할로우 나이트와 같은 이유로 막혀 있는 상태다.

트루 엔딩이 예정되었는데 막판 보스 앞에서 정체 중이다. 그 이유가 있다면, 지금껏 해쳐온 보스들은 공략 조금만 봐도 다 쉽게 해치웠는데, 이놈의 막판 보스는 3페이즈까지 있으니까 너무 힘들다.

당시에 다른 게임도 하고 싶어서 잠깐 손을 놨었는데, 한 번 다른 게임에 눈길을 돌리니까 손이 굳어서 플레이가 안 되더라. 그래서 현재 막파 보스 코앞에서 정체 중이다. 언젠간 다시 깨고 싶다.
스컬 이거 현재도 하는 중이다. 새로운 버전이 나와서 그거 하는 중인데 제법 어려워서 정체 중이다. 뭐 말이 필요한가? 해봐라. 한국에서 만든 게임이라 동질감도 들고 게임도 제법 재미있다. 해골 로그라이크!
슬라임 랜처 이건 가끔 힐링이 필요할 때 깔아서 해본다. 텀이 좀 긴 편이긴 하지만 여유로울 떄 해보기 좋다. 자극적인 게임 좋아하면 절대 하지 마라. 좀 루즈한 게임이다.
스타듀밸리 슬라임 랜처와 마찬가지로 힐링이 필요할 때 해보면 좋을 게임이다. 시골로 와 농사를 짓는 게임인데, 나름 재미있다. 스토리도 있고 해볼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도 있다. 가끔씩 찾아오는 이벤트 날짜를 즐기기에도 좋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스토리를 다 깨니까 할 맛이 안 나더라. 그 후부턴 무조건 노가다 반복이라서 거기서 흥미가 다 깨져서 접었다. 그런데 최근에 추가 업데이트가 있다는데, 소식 들리면 포스팅 쓰고 플레이 하고 리뷰도 쓰겠다.
더 위처 3 좀 놀랐던 게임. 기대도 안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위처 세계관을 깊게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내 컴퓨터 사양이 안 좋아서 어느정도 플레이하면 버벅거림이 생겨서 어느 순간 못하게 됐다.

반드시 할 생각이다. 한글 더빙도 되지 않았는가? 처음부터 할 생각이다.

 

 

다시 하긴 어려운 게임

 

게임 이름 설명
바이오 쇼크 시리즈 바이오 쇼크는 내가 리뷰를 쓰긴 할 텐데, 이건 진짜 내가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정말 명작이라 칭해도 어색하지 않은 게임이다. 특히 3편의 경우가 난 좋았다.

1편이 공포게임으로 제작된 만큼 어둡고 무서운 분위기가 날 사로잡는데, 후반부 가면 그냥 다 때려잡으면 되서 안 무서워진다.

2편부터는 공포는 사라지고, 3편부터가 진국인데, 스토리가 최고였다. 처음엔 알아보기 어려웠는데 천천히 스토리와 세계관을 음미하면서 하면 디렉터가 어떤 철학이 있는지 알아보는 재미가 최고였다.

다만 스토리 게임이고 직선형 게임이라 다시 했을 때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언젠간은 다시 할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다시 플레이할 목록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다.
앨런 웨이크 처음엔 재미있었는데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좀 흥미를 잃은 게임이다. 뭔가 반복적인 것 같고 스토리도 애매하다. 설정이나 스토리는 나름 영화를 보듯 괜찮았는데, 딱 거기까지였다. 다시 할 일은 없어보인다.
속이 시원한 화끈한 액션이라길래 나름 기대하면서 구매했다. 다만 속이 시원한 화끈한 액션이 나한텐 별로 안 와닿아서 아쉬웠던 게임이다.
폴 가이즈 구매 목록에 있길래 그냥 적어봤는데, 다시 할 일이 생길까? 나한텐 너무 컨트롤이 어려워서 하기 싫다. 환불 안 해주려나? 퉷.
헬 테이커 한때 크게 유명했을 때 호기심에 해본 퍼즐 게임이다. 캐릭터들과 작화가 은근 개성적이고 매력적이어서 개인적인 오타쿠 감성으론 만족한 게임이다.

DLC도 나왔었는데, 난 플레이한 줄 알았다. 지금 보는 중인데 도전 과제가 DLC까지 안 이어졌네? 안 했었었나? 다시 해보겠는데, 뭔가 플레이 예정 목록에 넣기엔 애매한 감이 있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프로젝트 문의 게임들인데, 나름 해보기에 좋은 게임이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을 나름 괜찮게 했어서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도 구매해 해보는데, 솔직히 이 게임의 특징을 간단히 설명하겠다.

물론 리뷰로도 쓰겠는데, 지금 간단히 설명하자면 진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어렵더라. 뭔 게임이 그렇게 어렵던지, 다크소울 류 난이도 게임들과는 결이 다른 어려움이라서 하다가 지쳐서 안 할 것 같다.

그런데 해보기엔 좋은 게임이다. 특히 세계관이 내 취향이다.
소마 이거를 구매했던 이유가 당시 바이오쇼크를 다 플레이하고 그 뽕맛에 취해있었을 때다. 바이오쇼크 후유증 때문에 비슷한 류의 게임을 찾고 있었는데 거기서 소마가 소개되어서 구매했었다.

그런데 문제는 공포게임이긴 한데 하나도 안 무서웠다는 점이다. 내가 바이오쇼크와 화이트데이로 이미 단련이 되었던 건지 적이 무섭게 달려오는 데도 무덤덤하게 도망치고 있다는 점이다.

대신 스토리는 꽤나 공포스러웠다.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게임 내에선 '동전 돌리기'라고 표현했는데, 우리가 알려면 '테세우스의 배 논리'를 알면 된다. 난 괴물보다 이 설정이 진심으로 무서웠다.
화이트데이 우리가 아는 한국의 대표적인 공포게임 화이트데이를 말하는 게 맞다. 옛날 추억이 리메이크되어 새롭게 나왔는데, 솔직히 해봤을 때 무서웠지만 아쉬운 점이 더 컸던 게임이다.

추억 보정이 되어서 그런가, 옛날에 했던 화이트데이가 특유의 공포가 더 컸던 것 같다. 요즘은 그래픽이 좋아지고 여러가지로 수정되었다는데, 개인적으론 캐릭터들이 너무 이뻐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스토리는 옛날 그 시절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는데, 캐릭터들이 너무 이쁘다. 그냥 미연시하려고 하는 느낌이다. 특히 새로운 캐릭터도 추가됐는데, 얜 너무 어리게 나와서 내 관심을 끌기 어려웠다.

게다가 일본 특유의 장난꾸러기 후배 성격을 그대로 가져와서, 흠. 그냥 아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