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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최신 소식

스팀으로 발길을 돌려본 오버워치 2 하지만..

by 게임 찾는 남자 2023. 8. 11.

 

목차

     

    오버워치 2의 위기?

     

     

    이전 오버워치 2가 스팀에 돌연 출시되었었다. 나도 그렇고 여러 게이머들도 스팀을 둘러보다 뜬금없이 오버워치 2를 그때 발견했는데, 어딘지 안쓰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오버워치 2가 생각보다 유입이 적고 침체기라는 것이 스팀 출시에서 드러났으니까.

     

     과거 국민 게임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오버워치였을 만큼 재미 하나만큼은 증명된 수준이었다. 나도 오버워치 2를 하기 위해서 PC방을 드나들던 적이 많았고 너무 재밌어서 아예 집에서까지 하려고 구매했을 정도이니까. 그 당시는 그러했다. 오버워치 1의 전성기 시절 말이다.

     

    하나,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는 문제점들이 불거지기 시작하였고 이를 방치하던 오버워치는 그 이후로도 갖은 행동들로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주면서 눈에 띄는 하락세를 걷게 되었다.

     

    당시 내가 겪었던 문제점들만 나열하자면,

    1. 저조한 스토리 진행
    2. 밸런스의 문제
    3. 트롤링 유저들(이는 신고하면 되긴 했다.)
    4. 게임 실력을 놓고 욕설을 일삼으며 싸우는 유저들(개인적인 생각. 이 때문에 경쟁전은 피했다.)
    5. 핵 유저
    6. 자꾸만 강조해 대는 캐릭터들의 PC 성향

     

    특히 마지막 부분이 거의 방아쇠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안다. 오버워치 2의 경우는 안 해봐서 모르지만 지금도 그러한지는 아직까지는 의문이다.

     

     

    스팀에서의 평가

     

     

    아무튼 오버워치 2가 6번째 시즌과 함께 스팀에도 진출을 도전했는데, 왜 스팀에서의 도전을 했을지에 대한 이유는 안 봐도 저조한 유입을 늘리기 위함으로 보인다. 하여튼 이로 인해 일부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긴 했으나 성적은 마음대로 따라와 주진 않았다.

     

    발매 첫 날부터 찍힌 유저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에 그친 것. 소수의 유저만이 평가를 낮게 찍으면 그렇게 찍힐 수 있지만 출시 6시간 만에 유저 평가 총 7,696건이 달렸던 것을 보면 꼭 그런 건 아니다. 참고로 포스팅을 작성한 현재 시점에선 유저 평가가 14,775 건이 달렸고 여전히 대체로 부정적이다.

     

    워낙에 화제를 끌어서 오버워치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유저들이 악의적으로 평가를 낮게 찍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평가가 몇천 건이 되는데도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평가인 것을 보면 악의라고 하기엔 또 아이러니하다.

     

    또한 스팀 평가는 유저가 해당 게임을 몇 시간 정도 플레이했는 지를 알 수가 있는데, 평균 1시간 이내로 플레이한 유저가 많고 그러한 유저들이 소리를 높여 지적한 불만은 기존 오버워치 2가 가지고 있던 불만들이었다. 기존 불만점들이 그대로 스팀에까지 옮겨온 것 같다.

     

     

    DLC 오류도 있다!

     

     

    게다가 부정적 평가에 한몫 더한 점도 존재하는데, 바로 DLC다. 스팀 오버워치 2는 18,600원에 판매하는 PVE 모드 '침공' DLC가 있는데, 이것이 구매했음에도 게임에 적용이 안 되는 오류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배틀넷 런처를 피해 스팀에서 오버워치를 즐기려고 하니 이러한 오류가 터져서 게임을 해보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인 점.

     

    안 그래도 평가도 안 좋은데 DLC까지 이러하니 당연히 인식은 더 나빠질 것이고 평가는 더더욱 나락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 출시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이러한 평가라면 스팀에서의 오버워치 진출은 오히려 악수를 뒀을 정도로 최악이다.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현재에도 평가 속에선 온갖 부정적 평가가 빗발치는데, 전 세계 언어로 바꿔서 보면 중국인들이 평가 추천수 상위권을 차지한 시점이다. 도대체 무슨 평가를 내렸길래 한자가 몇십 줄이나 되는지 궁금해서 파파고르 돌려봤으나 이게 번역의 오류인지 아니면 그 나라만의 독특한 평가 문화인 건지 알아들을 수 없는 얘기가 많다. 고양이랑 일출 얘기가 왜 나오는 건지.

     

    하여튼 중국에서도 결국 부정적 평가로 오버워치 2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지적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오버워치가 여기서 어떤 선택을 할지는 본인들의 몫이지만 분명 힘든 길을 걸으리란 건 확실한 시점이다.

     

     

    기사 출저

     

    [오늘의 스팀] 오버워치 2 상태가? '대체로 부정적'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되던 오버워치 2가 6번째 시즌 시작과 함께 스팀에도 진출했다. 최근 크게 떨어진 실적을 스팀 유저들을 유입시켜 회복시켜 보겠다는 전략적 판단인데, 관심은 확실히 쏠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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